임신 당뇨는 이전에 당뇨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 20주 이후 처음으로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즉, 임신으로 인해서 당뇨병이 유발되는 상황입니다. 임신 중에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나 각종 생리적인 변화에 의해서 당 대사가 영향을 받아서 당뇨가 나타나는 것입니다.임신성 당뇨병의 대부분은 출산 후에 정상 혈당치로 돌아갑니다. 다만 임신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은 앞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임신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20년 이내에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됩니다.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이 높은 임산부라면 임신 초기부터 당뇨병 선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일반 임신부라도 임신 24~28주 사이에 당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임신 전 체질량지수가 30kg/m2를 초과하는 비만에 속하는 경우, 35세 이상의 고령산모, 직계가족 중 당뇨환자가 있는 경우, 과거 4kg 이상의 자녀를 분만한 경험이 있는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유산 등을 경험한 경우는 임신성 당뇨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원인이 임신 중에는 자연스럽게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세포가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식사 후 높아진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혈당을 낮춰줍니다.인슐린이 분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임신 중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 전에 비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 정도 높아집니다. 이것은 임신 중에 분비되는 각종 호르몬, 체지방의 증가 등이 원인이 됩니다. 검사(수치) 모든 임신부는 임신 24~28주 사이에 당뇨선별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 방법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선별 검사에서는 50g 포도당 검사를 하게 됩니다. 1시간 후 측정한 혈당이 140mg/dl를 초과한 경우에는 이후 다시 진단적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진단 검사는 100g 경구 당부하 검사로 실시합니다. 단식 후 검사 직전의 혈당치와 포도당액 복용 후 1시간, 2시간, 3시간 후의 혈당치를 측정합니다.검사 직전(공복) 혈당이 105mg/dl를 초과하거나, 1시간 후 측정 혈당이 190mg/dl, 2시간 후 165mg/dl, 3시간 후 145mg/dl를 초과하면 기준치를 초과하기도 합니다. 4개의 기준치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임신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임신성 당뇨로 진단받은 경우 자가혈당측정이 필요하며, 보통 하루 4~7회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시와 매 식후 1~2시간 취침 전 혈당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임신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분만 이후에는 대부분 혈당치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분만 후 4~12주 사이에 한 번 더 검사를 실시하여 당뇨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향후 임신에서도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50% 정도 되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의 임신성 당뇨병은 대부분 무증상이므로 검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 당뇨병 진단을 받았더라도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식이조절과 운동을 2주 정도 실시하여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면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고,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인슐린 주사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